그 구간이 성북-석계 구간이였는데 전철과 기차가 어지간히 많이 다녀서 그런지 항상 철컹철컹 소리만 나면 책상위에 올라가 보곤했습니다.
그때 봤던 객차가


하얀 중저항과



우리나라에 최초로 들어온 초저항..
그리고 나의 눈을 멀게 만들었던


철판 중저항
그외에 무궁화호, 화차, 시멘트차 등등 많은 차들을 보았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게 철판 중저항이네요. 오후만 되면 서쪽을 등지고 있는 저희집에선 저 차가 오면 아랫부분이 반짝 반짝 빛을 비췄습니다. 덕분에 너무 많이 본 바람에 제 시력이 나빠졌다는 설이 있죠.(진짜?)
개인적으로 구도색이 맘에 듭니다. 신도색은 자석도색이라 해가지고 빨간색과 파란색밖에 없는데 너무 차가운 느낌이 들어서 싫습니다. 그리고 철도청마크도 좋고, 구 KORAIL글씨도 좋아합니다. 무궁화호도 구도색이 좋습니다. 주황색(노란색)과 빨강색의 조화가 절 따뜻하게 만들거든요.(리미트가 구도색입니다. 지금도 구도색을 유지시켜준다는게 참 감사하죠)
20대 초반인 지금도 철도와의 연인을 못끊고 있습니다. 학기중엔 학교에 내려가느라 항상 기차와 같이하고있고 방학중엔 철고커뮤니티사이트에 방문하여 항상 새로운 정보를 눈팅하고 있죠. 정말 질리도록 오랜 관계군요 ^-^;
방학중에 한번 시간내서 무궁화호 나뭇결특실을 타볼까 생각중입니다. 이 나뭇결특실이 모티브가 되서 리미트무궁화가 태어났었거든요. 무궁화 특실은 중앙선밖에 없습니다.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간다고 하는데 어딜갈까 고민이 되는군요 :-)
본 포스팅의 사진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지 않으며 촬영자에게 있습니다.














